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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맛집

[필리핀/세부 맛집] La Vie Parisienne 라비에 분위기 좋은 세부 와인바

오늘은 세부에서 특별한 곳을 포스팅하려한다.

내가 잘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세부에는 분위기 좋은 바가 한국만큼 많지 않다.

근데 어학원 그룹 수업중에 많은 친구들이 강추하는 곳이 있어서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추천을 하나 싶어 가봤다. 

사실 추천해준 사람들 다 남자애들이었는데 모두 여자꼬실라고 데리고간곳이었음ㅋㅋㅋㅋㅋㅋ

 

 

나는 구글에 La Vie La Vie Parisienne 검색해서 그랩타고 갔다. (필리핀에선 어지간하면 항상 그랩 이용)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밥을 먹고 갔던 것 같은데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았다.

(사실 예약을 받는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근데 예약되더라도 굳이 예약할 필요없다. 

겉모습만 보면 뭔가 허름해보이고 작아보이는데 들어가보면 굉~~~~~~~~~~~~장히 크기 땜시롱..

테이블 진짜 엄청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도착했을 때 사람 엄청 많았지만 워낙 넓고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빈 테이블이 꽤 있었다.

 

우선, 라비에는 내부, 테라스 선택해서 앉을 수 있는데

내부는 좀 따뜻한 분위기라 해야하나… 고급진 분위기고

외부는 좀 발랄하고 여유로운 그런느낌이라 해야하나ㅋㅋㅋ

나는 내부/외부 다 좋았다ㅋㅋㅋㅋ

무튼 테라스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야외로 나가시길ㅋㅋㅋ

우리는 테라스에 앉아서 술마시는걸 좋아해서 밖으로 나갔다.

 

 

외부로 나가면 이렇게 나무에 불빛을 걸어놔서 반짝반짝 예쁘다.

의자 자체에서 불빛나는 좌석도 있음ㅋㅋㅋㅋㅋㅋ

뭔가 필리핀스럽지 않은 느낌

 

 

 화장실도 특이하다ㅋㅋㅋㅋ 저 책꽂이가 화장실 문임ㅋㅋㅋㅋㅋ

화장실 못찾을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보통 필리핀 레스토랑이나 바와는 다르게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해야한다.

그 이유는 와인을 내가 직접 골라서 카운터에 계산하기 때문에!

우리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직원한테 물어봤다.

그리고 파스타, 피자, 빵도 여러 개 골라왔다.

 

 

빵도 보고 직접 고르면 된다.

피자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뒤에 검은색 보드에 적혀있는게 메뉴판이다

아이스크림도 팔고있음 (먹는사람은 못봄^^;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이날 배가 너무 불러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ㅠㅠ

그냥 파스타, 피자, 빵 맛만 봤는데

결론적으로 피자는 맛있었고 파스타, 빵은 별로였다.

정말 나는 필리핀에서 파스타는 어지간하면 주문하지 말라고하고싶다ㅠㅠ

졸리비에서 파는 그 토마토스파게티말고  까르보나라 뭐 이런거… 시키지마세요..ㅎ

(한 3-4번 시켜봤는데 시킬때마다 실패함)

 

 

FCHU2026.MP4
0.65MB

아 중요한 와인!

와인은 스파클링와인, 레드와인 하나씩 시켰는데

둘다 엄청 달았다.

나한테는 별로였지만 다른친구들은 좋아했다.

(나한테 별로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나는 단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와인, 과일소주/맥주 뭐 이런 거 안좋아함ㅠㅠ)

 

 

나는 블루엘리펀트가 훨 좋았지만 라비에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다.

일단 가격은 블루 엘리펀트보다 오히려 라비에가 싸다 (물론 와인을 어떤걸 마시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와인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에 가는거라면 강추!!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굉장히 싸다!

6명이서 1500페소정도밖에 안나옴ㅋㅋ 한사람당 뭐 한 5-6천원정도밖에 안나왔다

물론, 우리가 술을 많이 마시진 않았다.

아까도 언급한것처럼 2병에 파스타, 피자, 빵 5-6개정도?

여기는 뭐 주문 개수나 금액 최소 충족시켜야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굉장히 좋다!

 

무튼 블루엘리펀트처럼 여기는 꼭!!!!!!!! 가봐야해요 까지는 아니지만

밤에 할일이 없다, 아니면 좀 여행 일정이 여유가 있다하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