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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여행

[필리핀/세부 여행] Nerisville Selfie Corner 네리스빌 (ft.세부 숨은 명소)

 

학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평화로운 주말이었다

원래 주말에 도서관에 가지 않지만ㅋㅋ

날씨가 또 미치게좋았지만

그날만큼은 이상하게 공부하고싶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혹의 목소리들이...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무슨 공부야

나가자 잠깐 갓다와서 공부하면되잖아

카페만 잠깐 갓다오자"

"오 그래? 카페?"

실로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고

카페에 그냥 앉아있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카페'라는 소리에 콜 하고 달려나갔다.

물론 카페가 아니었던게 함정ㅋㅋㅋㅋ

어쩌다 네리스빌이라는 곳에 오게 된 이유이다.

 

나는 세부 Fella2라는 어학원에서 지냈어서

그랩타고 45분정도 걸렸고

아얄라몰에서는 1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네리스빌은 좀 외진 곳에 있어서

그랩 잡기가 조금 힘들수도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집에 올때는 

더더욱 그랩이나 택시 잡기가 힘들 수 있어서

그냥 맨 처음에 타고 갈때 

기사와 픽드랍을 다 해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왕복 1000페소로 합의보고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4명이 딱맞춰 갔다온거라

한사람당 250페소,

한화 6-7000원정도로 다녀왔다. (교통비만)

 

나는 사실 어떤 곳인지 전~혀 알지도못하고 갔는데

가는길이 정말 세상 너무이뻐서

45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가는 길 자체가 힐링 그 자체이다ㅠㅠ

나오길 백번잘했어..

공부따위ㅠㅠ...(필요하긴해..흑)

 

네리스빌 입구쪽..

음 왜 사람들이 저렇게 쳐다보고 싶지 할 수도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워낙 한국사람들을 좋아하기도하고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일은 굉장히... 빈번하다.. 

그냥 걸어만가도 빵빵거리고 소리지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항상 이쁘대.....핫

(여기에 정신놓으면 노노.. 캐나다오고 그런소리1도못들음

자연스럽게 다시 정신차리게됨)

 

네리스빌 입구ㅋㅋ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뭔가 서커스하는 곳처럼 생겼..

 

입장료 내는 곳!

내가 갔을 당시는 50페소 (1500원도 안하는 가격)

이었는데 (참고로 19년 2월에 다녀옴)

변동 가능성 있다.

입장료를 내면 저렇게 도장을 찍어준다.

정말 숨은 명소라는건 확실한게

갔을때 현지인 아닌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음;;

 

아이폰으로 찍은게 이정도..

너무나.... 예쁘다....

세부는 진짜 날씨하나는 최고....

게다가 한국에서 미세먼지 실컷 마시고 간거라

만족도 정말..............최고♥

 

이 날 친구가 그랩 불렀으니까 

5분만에 준비끝내고 나오라고해서

화장 못하고간거 진짜 5만번 후회함..ㅎ

 

무튼 생각지도 않고 간 곳이었는데

좋아서 깜짝놀랐다.

 

아 참고로 엄청나게 큰 곳은 아니고

그냥 소규모로 인생샷 건지기 좋은 스팟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음식은 따로 파는 곳은 없었던것 같고

음료도 뭐 마땅한 걸 팔지는 않았던 것 같다ㅠㅠ

그냥 물 한병씩 들고가는 것을 추천..!

 

여행자들이 가기에는 사실 좀 시간이 아까울 것 같고

(특히나 인생샷 관심없는 사람은 갈 필요 없음)

여행다닐 시간 많은 유학생들에게는 추천!

ㅊ반나절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니

오전에 갔다가 저녁에 다른데 놀러나가도 좋을 것 같당

웬만한데는 다 다녀와서

어디갈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