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부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다와 하늘이 미치게 이뻐서이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이다 :)))
가와산 폭포는 세부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
이전에 세부에 왔을때 다녀온 적이 있다
근데 그때는 캐녀닝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몰랐던건지 그냥 폭포만 즐기고 왔었는데
어학원 친구들이 가와산 캐녀닝을 엄청 추천해서 다시 가기로했다
1일차
가와산 폭포 (Kawasan Falls) *오후12시출발
2일차
오슬롭 고래상어(oslob)> 투말록 폭포 (Tumalog Falls) > 오슬롭 성당 (oslob church)
일정으로 다녀왔다
캐녀닝은 계곡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인데
하이킹, 수영 등 계곡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액티비티가 포함된다
가와산폭포를 예로 들면
트레킹, 수영, 절벽다이빙, 줄타기, 워터슬라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원래 항상 자유여행을 하는 편인데
가와산, 오슬롭은 차를 타고 꽤 긴 시간을 가야하고
오슬롭은 특히 새벽에 가야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유여행은 너무 힘들것같아서
(예전에 자유여행으로 세부에서 4-5시간 걸리는 곳 다녀온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만큼 버스가 잘되어있지 않아 굉장히 힘들었어서)
어학원 친구들이 강추한 현지 여행사를 이용했다
# Ej Travel and Tours
이 투어업체는 단체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이용하기 좋은 업체!
2-4명 소수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소수인원이 가기에는 비싸다
좋은 점은 단독투어라 스케줄을 우리맘대로 할 수 있다는 점
가와산&오슬롭 투어 가격은 인당 3500페소였다
(모알보알 추가시 8인기준 1인당 3850페소)
가와산으로 향하는 당일 업체에서 학원으로 픽업을 와서
여행사 밴을 타고 가와산 폭포로 향했다
3시간 넘게걸림 주의..
우리가 예약한 현지 업체랑 조인해서 진행하는 가와산 캐녀닝 업체!
오피스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장비(구명조끼, 아쿠아슈즈)를 착용한다
짐은 모두 다 이곳에 놓고 이동!
최대한 아무것도 안가져가는게 좋다
나는 고프로만 들고갔음
다시 밴을타고 가와산으로 이동!
여기서부터는 얼마 안걸린다
한 10분정도 이동했던 것 같다
밴에서 내려서 가와산폭포까지 한 20분정도 걸어야되는데
이 때 진~~~~~~~~~~~~짜 덥다
얼른 물에들어가고싶은 욕구 X 9844564543
무지하게덥지만 또 가는길도 이쁘다
운좋으면 바로 눈앞에서 소도 볼수 있음ㅋㅋㅋㅋ
지쳐갈때쯤 드디어 보이는 가와산폭포!! 메인 스팟은 아니고
절벽점프, 워터슬라이드, 스윙로프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물색깔보소ㅠㅠ 미쳣음!!!!!
가와산 캐녀닝 중 가장 고난이도 절벽점프ㅋㅋㅋㅋㅋ
정말 위에서 보면 어마어마하다ㅋㅋㅋ
줄 서서 기다렸다가 자기 순서가 되면 뛰면 된다!
여자들중에서는 한번에 못뛰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나는 오히려 그러면 더 무서울것같아서
그냥 맘굳게먹고 달려가서 뛰어버렸다
떨어지는 그 짧은 시간에 나는 왜 아직도 떨어지고있지
생각했다ㅋㅋㅋㅋ아우짜릿해너무좋아ㅋㅋㅋ(변태아님)
워터슬라이드! 너무 순삭이지만 재밋당ㅋㅋㅋ
당근 마지막에 머리까지 퐁당 빠짐^^ 꿀르르르륵
두번째 액티비티 스윙로프!
줄 잡고 점프해서 가다가 손놓고 물에 빠지면 된다
되게 시시해보이는데 생각보다는 스릴있음ㅋㅋㅋㅋ
아 나 왜케신낫는데....(창피..)
그리고 나서 이제 가와산폭포 메인장소로 이동!
가는길 자체가 힐링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아마 가와산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점프할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이미 절벽점프를 해서 또 하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뛴 곳보다 더 높아보였다...ㅎㄷㄷ
아래 사진은 그냥 가는길에 있는 낮은 점핑 스팟이라
후딱한번 뛰고 지나갔다
대망의 가와산 메인폭포!!
웅장ㅇㅇㅇㅇㅇ하당
저기 폭포밑에가서 폭포맞으면
정말로 정신못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폭포맞고나오면
정신나간사람처럼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잃은사람 꼭 저기가세요ㅋㅋㅋㅋ
아니.. 원을 왜케 못만드냐고요ㅋㅋㅋㅋㅋ
ㅋㅋㅋ아오나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망진창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와산 일정을 끝내고 다시 오피스로 돌아가는길
마침 노을이 지면서 가는길마저 예뻤다
(배가너무고파요..)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차려주신 필리핀식 저녁을 먹었다
(저녁+음료1병 투어 가격에 포함)
뭐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나쁘진않았다!
그리고 가족이 운영하는것같은데 다 너무 친절하셨음
저녁까지 먹고 다음날 일정인
오슬롭으로 향하는 길
가는곳마다 예쁘고 순간순간이 감사하다 :)
▼ 가와산&오슬롭 투어 2일차
오슬롭 고래상어(Oslob)/투말록폭포(Tumalog Falls)/오슬롭성당(Oslob Church)
[필리핀/세부 여행] 가와산&오슬롭 투어 2일차 : 오슬롭 고래상어(Oslob)/투말록폭포(Tumalog Falls)/오슬롭성당(Oslob Church)
2일차에는 새벽 5시까지 준비해야했기에 숙소 옥상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하고 잤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올려다본 하늘은 정말 잊지못한다 별이 진짜 너무 많아서 한동안 넋놓고 쳐다봤다 투어 가격에 있는 숙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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