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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어학연수&생활정보

[필리핀/세부어학원]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수업/국적비율/시설/규칙 등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2달동안 지냈던 잉글리쉬펠라의

수업//국적비율/시설/규칙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 한다

(어학원 홍보 목적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 잉글리쉬 펠라 캠퍼스, 기숙사, 식당/식단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펠라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됩니다!

 

▼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 캠퍼스 편

 

[필리핀/세부어학원]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English Fella에 대해서 소개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나는 2019.01.20~03.19까지 Fella에 지내면서 8주간 어학연수를 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은 19년 3월 19일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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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 기숙사 편

 

[필리핀/세부어학원]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기숙사 정보

오늘은 English Fella의 기숙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 한다. 제가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어학원 정보를 찾아봤을때 대부분이 홍보글이라 실제로 내가 궁금한 정보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English Fell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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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 식당/식단 편

 

[필리핀/세부어학원] English Fella 잉글리쉬펠라 식당 / 식단

오늘은 Fella의 식당, 카페테리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펠라 정문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테리아 건물인데 아마 기숙사 다음으로 자주가게될 곳이 아닌가 싶다ㅋㅋ 나가서 사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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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비율

펠라 국적비율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내가 예전에 갔었던 어학원은 97%정도가 한국인이었는데 펠라는 학생 국적이 다양하다. 시기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정도라고는 말을 못하지만 내가 갔을때는 한국/일본/대만/중국/베트남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고 한국/일본/대만 비율이 비슷했다. (오히려 대만인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기숙사도 다른나라 친구와 같이 사용하게 될 확률이 높다!

 

수업

English Fella의 기본 ESL 코스는 1:1 4시간 + 4:1 2시간 + 8:1 1시간 + 셀프스터디 1시간 + 오픈클래스(선택수업) 1시간 총 9시간이다. 물론, 1:1 시간을 더 늘릴 수 있고 당연히 금액은 추가된다. 

1:1 수업Speaking/Listening/Grammar/Reading 이렇게 과목이 나뉘어서 각각 1시간씩 진행되며 

4:1 수업은 소규모 그룹수업으로 비슷한 레벨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8:1 수업은 자신의 영어 레벨에 따라 영어회화 패턴을 배우는 클래스가 될 수도 있고 원어민 수업이 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꼭 실력을 올려서 원어민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셀프스터디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자습하면 되는데 사실 이 시간은 굳이 출석체크를 안해서 개인적으로 빨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펠라 밤부에 앉아서 자습을 했는데 이게 내 큰 행복 중 하나였다. 

오픈클래스테드,팝송 등 여러 수업을 구성되어있는 선택 수업인데 말 그대로 듣고싶은 수업을 신청해서 들으면 되고 듣고 싶지 않다면 의무 자습을 해야한다. 어차피 수업 이후 의무 자습 시간이 2-3시간 있기 때문에 오픈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테드 수업을 들었는데 어렵지만 만족했다! 특히 이 수업 담당하는 티처 발음이 정말 좋다. 만나본 선생님 중에 가장 실력있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매 시간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강의실로 찾아가서 수업을 듣는다. 사실 1:1 수업에서 4파트로 나눠져있긴 하지만 나는 필리핀에서는 1:1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리스닝을 토익같은 그런 문제들로 연습하는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리딩같은 경우는 나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티처한테 요청해 책을 사용하지 않고 온리 프리토킹으로만 수업했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나한테는 이 방식이 굉장히 효과있었다.

 

펠라 스케줄

07:00-08:00 : 아침식사
08:00-12:00 : 수업 
12:00-13:00 : 점심식사
13:00-17:00 : 수업
17:00-18:00 : 오픈클래스
18:00-19:00 : 저녁식사
19:00-22:00 : 의무 자습 및 단어테스트
(시간마다 10분 쉬는 시간 있음)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레벨 테스트를 보고 바로 당일 오후에 각자 스케줄을 받는다. 자습시간에는 자신이 배정받은 독서실로 가서 지정된 자리에서 자습을 하면되는데 자리는 오리엔테이션 다음날 독서실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자습 시간에 지정된 자리에 없으면 패널티를 받는다.

 

데일리 단어테스트 / 레벨테스트

매일 마지막 자습 시간에 데일리 단어테스트를 진행한다. 자습을 하고 있으면 자습시간 마지막 시간인 21:00 이후에 티처가 독서실에 들어와서 시험지를 뒤에 놓고 종을 친다. 그러면 시험지를 가져가서 시험을 보고 자신이 직접 채점을 해서 시험지를 제출하면 된다. 따라서 자신이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점수에 따라 패널티를 받고 하는게 아니고 자신이 직접 채점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단어 안외우게 된다. 

레벨테스트는 첫 날인 오리엔테이션 데이, 그리고나서 4주에 한번씩 진행된다. 첫 날 오리엔테이션 데이에 시험을 보고나서 레벨이 정해지면 그 레벨을 기준으로 반이 배정된다. 레벨 테스트는 Speaking/Listening/Grammar/Reading 전부 시험을 보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펠라에서 마지막으로 본 테스트에서 레벨이 처음 배정받은 레벨보다 2개 이상 오르면 펠라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은근 욕심남...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받는게 아니기 때문에 받았을 때 굉장히 뿌듯함) 4주에 한번씩 보는 레벨테스트는 토요일 오전에 진행이 되며 그 다음주 월요일 9시에 헤드오피스로 가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티처 변경 

티처 변경은 매주 월요일마다 가능하다. 필리핀 어학원은 1:1 수업이 많기 때문에 그 말은 즉슨, 티처들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티처가 좋을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티처가 있을 것이다. '이 티처 좋아!' 라고 느껴지지 않는 이상 티처를 변경하라고 권하고 싶다. 미안한 감정때문에 바꾸는 건 정말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티처도 다 이해해준다. 대신, 티처에게 미리 말하고 변경하는걸 권하고싶다. (대신 말할때는 최대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함!) 티처 변경할때는 학원을 비교적 오래 다닌 학생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다. 그리고 티처가 좋더라도 4주정도 수업을 매일 듣게되면 더 이상 말할 주제가 없어지고 좀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는 4주 지나고 한번 전체적으로 변경했다. (나 또한 티처한테 너무 미안해서 변경하는걸 망설였는데 4주 레벨테스트 보고난 후 티처를 전체적으로 싹다 변경했고 변경하고 나니 별일이 아니었다는걸 느꼈고 정말 잘한 일 중 하나였다) 

티처 변경 방법은 아침 9시에 헤드오피스로가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내면 된다. 아침 9시에 학생들이 줄서있기때문에 1교시 끝나자마자 최대한 빨리가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바꿀 티처는 월요일이 되기전에 미리미리 생각해 둬야 한다. 메인 강의동 복도에 보면 아래와 같이 티처, 시간별 수업 스케줄이 적혀있기 때문에 참고하고 바꿀 티처를 생각하면 된다. 굵은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게 해당주에 무빙(쉽게 말해서 수업이 종료되는)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변경 가능한 스팟이다. 따라서 굵은 박스 위주로 확인하면 된다.

 

커퓨타임(통금시간) / 외출&외박(여행) 신청

등록하는 주에 따라 평일(월-금)에 나갈 수 있는 쿠폰이 주어지는데 2주당 쿠폰 1개이다. 따라서 8주를 등록한 나는 4개의 외출 쿠폰을 받았다. J-Sparta는 레벨 5부터 해당되고 J-Sparta가 되면 외출이 비교적 자유롭다 (금요일 5시 이후 외출 가능, 일요일 자습 없음)

평일 외출 쿠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메인 강의동에 가면 컴퓨터 한대가 있는데 자신의 학생증 바코트를 스캐너로 인식하고, 날짜를 선정하고 쿠폰 신청을 하면 된다. 

주말 외박 신청은 가드가 있는 건물 2층(트레이닝오피스)에 가면 주말 외출 신청 시트가 있다. 시트에 작성하면 되고 일요일 5시까지 돌아오면 된다. (일요일도 의무 자습 및 단어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혹시 평일까지 장기 여행을 계획할 경우(부모님이나 친구가 올 경우 등) 에는 한국 매니저에게 말하면 된다.

 

시설물 보완 및 기타 요청

간혹 기숙사 내에 시설물에 문제가 생길때가 있다. 예를 들면 세면대 배수가 안된다던지, 변기가 막힌다던지 등.. 이럴때는 가드하우스 쪽에 가면 아래와 같이 화이트 보드가 붙어 있는데 두번째 보드에 룸넘버와 어떤문제인지 영어로 적어주면 된다. (간단하게 적으면 된다) 흔한 유지보수 문제는 위에 영어로 적혀있다 (화이트 보드 위 3개의 게시물)

 

기숙사 룸 청소 

기숙사는 일주일에 두 번 청소해준다. 바닥청소, 화장실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등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침대 시트는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주고 혹시 덮는 이불이 더 필요할 경우 위의 시설물 변경 요청하는 화이트보드 맨 오른쪽에 Housekeeping 공간에 적어주면 룸 청소시에 침대 위에 놓고 가준다.

 

매점/카펠라

펠라 내부에 매점과 카펠라가 있다. 매점에서는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컵라면 등을 판매한다. 그리고 통신사 Globe의 Load도 판매하기 때문에 유심칩을 Globe로 구매한다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Load를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가 펠라를 떠날때 매점이 공사중이었는데 현재 테이블도 생기고 더 깔끔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정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카펠라! 어학원 내 카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커피/스무디 등의 음료도 판매하지만 핫도그, 샌드위치 같은 간식도 판매하는데 맛이 괜찮다. 무엇보다도 끓여먹는라면... 이곳에서 사먹을 수 있다. 간혹가다가 사먹으면 정말 세상 행복하다.

 

수영장/짐 

내가 정말 자주 이용했던 수영장과 짐! 수영장은 펠라의 자랑이기도 하다. 매일 수질 관리를 하고 있어서 많은 학생이 이용한다. 수영장 주위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발만 담그고 있어도 너무 좋다. 구명조끼와 키판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참고!

짐은 근력운동을 위한 기구가 몇 개 있고 배트민턴, 탁구도 칠 수 있다. 탁구채와 공이 있어서 별도로 필요가 없고 배트민턴 채와 공도 매점에 가서 디파짓을 맡기고 대여가 가능하다. 나는 수영장과 짐을 진짜 자주 이용했다. 자습 끝나고 친구들과 같이 배드민턴이나 탁구치면서 놀다보면 운동도 되고 생각보다 너무 꿀잼이다..ㅋㅋㅋ

 

세탁기 사용 

세탁은 개인적으로 해야하는데 횟수 정해진 것 없이 하고싶을 때 하면 된다. 세탁 파우더는 준비되어 있고 섬유유연제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참고로 아끼는 옷은 세탁기에 넣고 돌리지 않는게 좋다. 검은옷은 하얘지고 하얀곳은 노래지는 경우가 허다함. 어차피 평일에는 학원 내에만 있으니 편한 옷 위주로 들고가는게 좋다. (추리닝 많이 안가져간거 정말 후회함)

 

양호실

몸이 안좋을때는 널스한테 가서 약을 받으면 된다. 아파서 수업을 빠지게 되는 경우에 반드시 널스한테 가서 미리 말해야 수업을 빠져도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에 대한 약은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약은 개인적으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감기약이 쎈 편이라 먹으면 바로 기절한다..

 

식수

개인적으로 중요했던 부분. 펠라 캠퍼스 내 곳곳에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사먹지 않아도 된다. (물에 예민한 사람은 사먹는 사람들도 있다) 뜨거운 물도 나와서 컵라면이나 커피 먹기에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