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토론토 여행] 캐나다 화폐/팁문화/카드결제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인 화폐 정보!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화폐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에는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수월하게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반드시 그 나라의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일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캐나다 화폐 종류, 팁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팁을 주는 방식, 결제하는 방법(카드/현금)이다.

 

 

화폐 종류

캐나다 화폐는 우리나라 화폐와는 다르게 매끈한 재질로 되어있어 방수가 가능하고

일반 종이 화폐에 비해서는 보관, 유지가 잘되는 것 같다.

지폐는 100불, 50불, 20불, 10불, 5불 

동전은 2불, 1불, 25센트, 10센트, 5센트가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동전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동전처럼 얕보면 안되는게

요즘 캐나다 환율이 890원 정도인걸 감안하면

2불짜리 동전 하나가 1780원 정도인 셈이다. 

그리고 나만 헷갈렸던건지를 모르겠는데

처음에 5센트를 자꾸 50센트로 착각했었다.

만약 금액이 12.15$이면 10불(지폐), 2불(동전), 10센트(동전), 5센트(동전)

이렇게 지불하면 된다.

 

 

팁 문화

캐나다는 팁 문화가 있는 나라이다.

사실 팁이라는게 본인이 내고 싶은 만큼 내는거라지만,

암묵적으로 팁을 주는 정도가 정해져 있는게 사실이다. 

뭐랄까, 평균 이하로 팁을 지불했을때 직원에게 불쾌함을 주기 십상이고

적당한 팁을 주는 것은 팁 나라에서 지켜야 할 '예의'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 좋지 않은 서비스를 경험했을 때는 제외하고!

내가 지금 서버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자면

총 금액(텍스포함금액)의 10~20% 정도로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물론 이보다 안주는 사람도, 더 주는 사람도 있다.

인종차별하는 것도, 항상 그런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팁문화가 아닌 나라의(예를들면 아시아) 사람들은

비교적 팁을 적게 주는 편인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음식, 서비스, 청결 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을 때 17%

평균일 때 15%

별로라는 생각이 들 때 13%

정말 최악일 때 10% 

이렇게 팁을 주는 편이다. 

 

 

계산방법 + 팁 주는 방법

-현금 결제시

현금 결제할 때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헷갈릴 수도 있는게

소수점 이하의 금액이다.

이 영수증을 예로 했을때,

금액이 134.47 라면, 1센트, 2센트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계산을 해야하지, 당황할수도 있는데

소수점 반올림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134.47이라면 134.45, 134.48이면 134.50을 지불하면 된다.

이것이 보편적인 계산 방법이고 레스토랑/상점마다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

캐나다는 모든 금액에 부가세가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10불짜리 음식을 먹어도 계산할때는

10불이 아닌 부가세가 추가된 금액이 나온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부가세는 음식점인지,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지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리고 계산서에 나온 총 Total 가격은 팁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이 금액에 팁을 더 추가해서 지불하면 된다.

 

현금계산시, 팁을 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Total 금액을 지불하고

레스토랑을 나서기 전 팁을 따로 두고 가는 방법

 (거스름돈이 있다면 거스름돈을 다 받고 팁을 따로 놓고가면 된다.)

2. Total 금액에서 본인이 내고 싶은 팁을 더해서 지불하고

잔돈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방법

 (받아야 할 거스름돈이 있다면

"거스름돈-본인이 주고 싶은 팁 금액"만 돌려달라고 하면 된다.

예를들어, 총 금액이 12이불이고, 2불을 팁으로 생각하고 20불을 낼 경우,

6불만 돌려달라고 말하면 된다.)

 

-카드 결제시

우리나라는 손님이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지만

캐나다에는 서버가(직원이) 테이블로 결제머신을 가지고 오는 시스템이다.

머신은 모든 곳이 다 같은 머신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사용법은 대부분 다 비슷하다.

서버에게 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하면 빌과 카드 머신을 가져다 준다.

서버가 이렇게 총 결제 금액을 입력해서 주면

우리는 금액과 빌 금액을 확인하고 금액이 맞다면 Yes 버튼을 누른다.

그 다음 화면에서는 팁을 $로 계산해서 줄건지, %로 계산해서 줄건지 선택하면 된다. 

예를들어, 10불짜리 금액을 결제할 때,

2불을 주고 싶다 하면 그냥 $를 선택해서 2라는 숫자를 입력하면 되는거고

총 금액에서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고 싶다 하면 

내가 계산할 필요 없이 %를 선택해서 15라는 숫자를 입력해주면 된다.

참고로, 레스토랑 및 머신에 따라 팁 옵션이 미리 설정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1. 15%

2. 17%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렇게 하면 팁을 적게 받는 것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다)

설정된 옵션 중에 주고 싶은 팁이 없을 경우에는

보통 마지막에 내가 직접 입력할 수 있는 탭이 있으니

그걸 확인해서 입력해주면 된다.

그리고나서 결제 화면에서는 

탭하는 곳에 카드를 탭하거나,

머신 아랫부분에 카드를 삽입하거나

머신 오른쪽부분에 카드를 긁으면 된다.

(카드를 삽입하는 경우에는 카드가 체크카드인지 저축카드인지 선택하고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렇게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참고로, 결제는 카드로 하고 팁은 현금으로 주고 싶을 때는

팁을 0으로 입력해서 결제를 하고

현금 팁을 테이블(보통 빌을 가져다주는 트레이에)에 두고 나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