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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토론토/생활정보

[캐나다/토론토 카페] Snakes&Lattes 토론토 보드게임 카페

 

아직 토론토를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

4개월간 캐나다에 있으면서 느낀건

확실히 한국이 놀거리가 더 많다는 것이다

친구를 만나서 카페를 갈때도 우리는 

괜찮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느라 고민하지만

토론토는 딱히 갈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 때가 많다

물론 가격때문에 그런 것도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술 먹을때도 1차, 2차 이렇게 장소를 옮기는 재미도 있는데

토론토는 레스토랑 특히 술이 비싸기 때문에

1차, 2차 이렇게 옮겨다니는 바 호핑을 한번 하고 나면

정말... 지출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랭귀지 익스체인지에서 알게 된 캐네디언 친구가

보드카페에 가자고 제안해서 세명이서 보드카페에 가게 되었다

보드카페 이름은 Snakes & Lattes, 한인타운 근처(Bathurst역 근처)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원을 말한 뒤 직원이 안내해 주는 자리로 가면 된다

그러면 직원이 메뉴판을 주면서 혹시 처음 방문인지 물어보고

처음이라고 하면 친절하게 이용 방법을 설명해준다

 

내부는 생각했던것보다 굉장히 컸다

우리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갈때 되니까 사람이 꽤 많았다

캐나다 사람이 보드게임 더 좋아하는 듯..

아주 이곳저곳에서 난리가남ㅋㅋㅋ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사실 끼고싶었다..영어만잘하면^^후

 

우선 기본적으로는 한 사람당 $8을 지불하면

모든 보드게임을 다 이용할 수 있다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음식이나 술, 커피, 기타 음료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만나서 커피 한잔씩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2잔이랑 솔티드 카라멜 라떼 1잔을 주문했다

캐네디안 친구가 솔티드 카라멜 라떼를 마셨는데 

먹자마자 '음~~~쏘 굿'이라 하니 맛있었던걸로ㅋㅋ

아메리카노는 무난했다! 생각보단 괜찮앗음

가격이 비싼편은 아닌듯!

 

굉장히 다양한 보드게임이 있는데

인기있는 게임은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수로 준비되어 있다

보드게임 잘 몰라서 고르는데만 한참 걸렸다ㅠㅠ

 

직원한테 추천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추천해주고 설명해주니

영어가 능숙하다보면 물어보고 고르는게 좋을수도!

 

보드게임 잘 모르는 내가 애정하는 할리갈리ㅋㅋㅋ

원래는 종을 쳐야하는데 시끄러워서 그런지 종 대신으로 저 보라색 탱탱볼같은게 들어있다

종이었으면 여기저기서 땡땡거리고 난리났을 것 같긴 하다ㅋㅋ

간단한 게임이지만 순발력을 요구하는 게임ㅋㅋ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했을때는 내가 못하는 편이었는데

와우 여기서 내가 1등함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애정하는 루미큐브!

사실 잘 몰라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걸 수도 있다..

이 보드게임은 좀 조용하게 머리쓰면서 하는게임임

그래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다

 

이런 새로운 게임들도 해보고ㅋㅋㅋ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다보니

한 3시간 정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날씨 좋은날은 비치나 공원 가는게 너무너무 좋은 토론토지만 

비오는날이나 추운날, 겨울에는 진짜 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그런날 가기 좋은 것 같다. 가격도 나름 저렴한편!

실내에서 탁구치거나 게임장 가거나 하는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진않지만

대부분 비싸다ㅠㅠ

그리고 술도 팔아서 그런지 

정말 토론토에서 찾아보기 힘든 밤늦게까지 하는 카페!

물론 밤에는 카페보다는 펍에 가깝겠지만..^^;

 

대신 보드게임 설명이 당연 영어로 적혀있고

보드게임 박스만 보고는 도무지 뭐가 재밌는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찾고 게임 룰을 익혀서 가는걸 추천한다

 

# Snakes&Lattes #

600 Bloor St W, Toronto, ON M6G 1K4

일-목: 오전11시~ 오전12시

금-토: 오전11시 ~ 오전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