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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토론토/여행

[캐나다/토론토 여행] 토론토 근교 당일 여행 - Hamilton편

이번주 월요일은 Holiday라 토, 일, 월 3일 연휴가 생겼다

토론토 아일랜드를 갈까 하다가 해밀턴으로 가기로했다

해밀턴은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가는 길 도중에 위치해있다

 

나는 남자친구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오긴 했는데

Union역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 수 있고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편도13.6$)

정확한 버스 탑승 장소는 구글 검색으로 확인 가능하다

나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다들 쉬는날이라고 나이아가라폭포 가는지

길이 많이 막혔다ㅠㅠ어휴 내 엉덩이..

 

해밀턴에 Shawarma라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내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폭포에 가기로했다

나는 Shawarma가 케밥인줄 알았는데

토론토 와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

Sharwarma는 쇠고기, 양고기, 치킨을 불에 구워

야채와 함께 빵에 싸먹는 아랍 지역의 음식이다 

 

시내라고 하는데... 굉ㅇㅇㅇㅇㅇㅇㅇㅇ장히 한적하다

이 길을 따라 쭉 레스토랑이 있긴한데 조용하고 굉장히 작았다 

 

이 곳이 원래 가려던 식당인데 마침 딱 문을 닫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핳ㅎ

문닫으면 괜히 더 가고싶은 그런 욕심.. 

 

VIDA LA PITA SHAWARMA & GRILL

그래서 결국 맞은편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어떻게든 Shawarma는 먹어야겠으니! 그리고 배가 느무고팠다..

 

남자친구는 비프, 나는 치킨으로 주문했다

(플레이트/랩 선택 가능) 

직원이 만들어줄 때 특정 야채를 더 달라고 하거나 빼달라고 하면

요구에 맞춰서 만들어준다

매운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할라피뇨 많이 넣어달라하면 된다

나는 이렇게 신선한 야채가 마구마구 들어간게 느끼하지 않아서 넘나좋아함

(샌드위치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서브웨이 샌드위치 싱싱한 야채많아서 좋아함)

 

가격이 하나에 7불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잇당...♥

남친은 자기가 주문한 비프가 맛있다고 하고

나는 내가 주문한 치킨이 맛있다고 하고ㅋㅋㅋ알아서 잘 시켰음

이제 배도 채웠으니 폭포구경하러 고고

 

Webster's Falls

폭포 입구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도보로 들어갔다

오래걸리진 않고 폭포까지 한 10분-15분정도 걸었던 것 같다

가는길은 전혀 힘들지 않다!

 

폭포가는길! 토론토에는 이런 곳이 없어서 신난당ㅋㅋ

한국에서 계곡 놀러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잠깐 한국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지금 한창 계곡가기 좋은 계절...

친구들아 재밋니 사진그만보내라 화내기전에..^^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보이는 Webster's Falls!

사실 이 정도 밖에 볼 수가 없다 (지킬거 다 지키면..)

우리는 더 가까이서 폭포를 보고 싶어서

내려가는 길을 찾으려고 반대편으로 돌아갔는데

내려가는길이 위험해서 길을 막아놓은 것 같았다

그래서 좀 젊은 사람들은 막아놓은 문을 넘어서 굳이 내려간다

나 또한 그런인간....^^..... 근데 정말 조심 조심 조심해야한다

 

폭포가 작긴하지만 보기만해도 너무 시원하다

사실 내려가는길 너무 더워서 나도 저 폭포 맞고 싶었다

남자들은 그냥 티 벗고 가서 맞고옴ㅋㅋ부럽다..

물도 맑앙ㅇㅇㅇㅇㅇㅇ이런곳너무좋아한다 

 

역시 픽사베이에서 가져온 고퀄 사진은 다름*^^* 핳핳

우리는 폭포를 보고 나서 어디갈까 하다가

온타리오 호수에 맞닿는 로얄 보타닉 가든이 있길래 

가서 호수나 보면서 힐링하자 하고 로얄보타닉가든으로 갔다

 

Royal Botanical Gardens

입구에 들어갔는데 읭? 돈을내래 왜지... 그것도 인당 18$?

읭? 나는 그냥 호수가 보고 싶었을뿐인데?

볼만한 가치가 있나 하고 입장료 지불하고 손목에 도장을 받았다

(이후에 찜찜한건 역시 하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ㅎ....................)

들어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근처에 있는 가게로 갔다

 

아 이사진만 보면 너무 웃겨ㅋㅋㅋㅋ 우리 분명 한스쿱 주문했는데

저렇게나 담아줌ㅋㅋㅋㅋㅋ계속 담길래

뭐지 한스쿱은 보너스인가 두스쿱주려나 햇는데

두스쿱도 아녀 저건 한 5스쿱준듯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엇든ㅋㅋ 하나시키길 잘햇다

둘이서 열심히 아이스크림 끝내고 보타닉 가든에 들어갔다

 

음....아......예쁟.............ㅏ.......................ㅎ..........................

사실 이런데인지 모르고 표 구매해서 들어갔다ㅠㅠ

우리는 온타리오 호수를 기막힌 풍경으로 담을 수 있어서 돈내는줄 알았다

멍청이2명...

식물원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것같은데

우리는 정말 식물 관심1도 없는 사람이라..

굉장히 넓긴한데.... 왜 18$ 지불하고 이걸 보는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우리가 원하는 곳이 너무 아니었어서...... 걍 좀 둘러보다 나와버렸다

관심없는게 사진에서도 느껴지는것같다ㅋㅋㅋ찍은게없어 찍은게ㅠㅠ

이대로 토론토로 돌아갈까 하다가 마지막이 너무 찝찝해서

다른 곳을 찾아보자 하고 찾은 곳 (사실 남친이 찾음)

 

Bayfront Park

그래 이곳이야 내가 원했던곳은 여기라고ㅠㅠㅠㅠ

그런 망할 로얄보타닉가든같은 그런 고상한곳이 아니라고ㅠㅠ

초록초록 파랑파랑 탁트인 곳 너무좋다 스트레스풀려ㅕㅕㅕ

아 그리고 공교롭게도 푸드페스티벌을 하고있었다!!!!

오이예 쒀리질뤄어어어어어어어엉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인 것 같은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재밌엉재밌엉재밌엉

한국어도 간간히 보임! 근데 직원이 한국인이 아닌것같은..?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문어다리!!!! 영롱하다★

하나에 12$, 두개에 20$이었다

길거리 음식인데 좀 싸게 팔면 안되겟니...?

맛은 나쁘진않았는데 그렇다고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문어를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음 (해산물덕후)

 

입구에 가장 먼저 보였던 케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꼬치!

연기가 아주 그냥 엄청나다

하나에 8$, 세개에 20$ 오히려 음식점보다 더 비싼듯^^;

 

이 양꼬치가 인기가 제일 많았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지 않아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양꼬치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아... 맛잇엉

많이 짜긴했는데 그래도 워낙 양꼬치 좋아해서그런지 맛있었다

 

우리는 이렇게 호수가 보이는 곳으로 와서 

여유를 즐기며 양꼬치를 뜯었다ㅋㅋㅋㅋㅋ

이런게 행복이지 않겟어요?

로얄보타닉가든에서 굉장히 실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마무리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되었다

 

토론토가 은근 너무 작아서 할게 없는데

토론토 내 가볼만한 곳을 다 가봐서 가볼 곳이 없다,

근교에 가볼만 한 곳 없을까 하는 사람들은 

해밀턴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