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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토론토/여행

[캐나다/토론토 여행] 7박8일여행 : 3일차 - 몬트리올여행(Mount Royal/노트르담아우라쇼Aura/성요셉대성당/La Banquise/Schwartz's Deli)

여행 3일차이자 몬트리올 여행 2일차 아침이 되었다

오늘은 몬트리올에서 완전한 하루를 보낼거라 

가장 많이 걷는 날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오전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La Banquise 푸틴 맛집

푸틴은 캐나다의 대표음식으로 감자튀김에 치즈와 소스를 올려서 같이 먹는데

기타 토핑으로 베이컨, 소고기 등을 곁들어 먹기도 한다

우리의 첫 일정은 푸틴 레스토랑에 가는 것이었다

푸틴은 몬트리올&퀘백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에는 푸틴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은데

우리는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La Banquise에 방문했다

 

레스토랑 외부를 보면 무슨 꽃집같이 생겼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소박한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

특별히 고급지거나 하는 레스토랑은 아니다

우리나라 골목 분식집같은 느낌도 들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 방문했을시에 뭣모르고 두개를 주문했다가 다 남긴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푸틴하나에 사이드로 어니언링 하나를 주문했다

 

저번에 주문했던 La Festival과 이름이 도무지 기억안나는 푸틴...

저게 진짜 맛있었는데 메뉴를 보고도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

직원한테 물어봐서 시켰는데 같은게 아니었다ㅠㅠ 

아직도 이름을 모르겟음..

 

결국 주문한건 La Loyale이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저번에 주문한 것 만큼은 아니었다.. 또르륵

무튼 여긴 정말 푸틴맛집 인정!

푸틴은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꼭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어디든 양이 좀 많은 편이기 때문에 1인 하나 주문하지말고

2인당 1개를 주문해서 나눠먹는게 좋다

 

 

Schwartz's Deli (훈제고기 샌드위치)

그리고 나서 또 먹으러 간 곳은 Schwartz's Deli..

슈와츠에서 미트샌드위치가 너무나 유명해서 가보게 된 곳

라방퀴사에서 꽤나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배가 불러도 바로 올 수 밖에 없었다... 는 핑계ㅋㅎ

도착하자마자 가게 밖으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서있는걸 볼 수 있었다..

가게는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이렇게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테이크아웃할거라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 다행이었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다

가운데에 적혀있는 샌드위치, Smoked meat 이 가장 유명하다

우리는 배가 너무 불러서 하나만 주문했다

 

식빵에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서 고기를 엄청 때려넣은 느낌ㅋㅋ

사실 사람들이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우리는 크게 실망했다ㅠㅠ

빵은 너무 푸석푸석하고 소스는 부족하고 고기는 약간 비린맛이 느껴졌다

심지어 보이는 것처럼 야들야들하지도 않았음 조금 퍽퍽했다

같이먹을 커피 안샀으면 목막혀서 죽을뻔...ㅎㅎ

나는 크게 추천하는 맛집은 아니다 (솔직주의)

 

 

Mount Royal

몬트리올의 주요 관광지인 Mount Royal

위의 사진은 구글에서 Mount Royal Chalet를 검색해서 찾은 전망대이다

지난번에 몬트리올에 왔을때 이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찾아서 다시 올라온 곳!

 

Mount Royal을 올라가는길은 여러개가 있지만 

나는 정문에서 하이킹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앞에 펼쳐진 공원도 너무 평화롭고 예쁘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도 등산을 시작했는데

별거 아닌것 같아도 여기에 앉아있는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다

 

전망대를 가기 위해 등산은 필수ㅋㅋ

하지만 힘든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꼭ㄱㄱㄱㄱ 올라가보는것을 추천한다

운동화와 물은 필수!

언제 도착하지 생각하다보면 금방 도착하는 전망대!

 

이런 광경을 본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사실 길이 많지 않고 사람들이 다

여기로 향하기 때문에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완벽했던 날이었다

몬트리올에 간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추천 여행지이다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굉장히 좋은 장소!

 

참고로 우리는 Mount Royal에서 성요셉대성당으로 걸어갔는데

걸어가다가 뜻하지 않게 정말 예쁜 호수가 있는 공원을 발견했다

Beaver Lake Park Bench 라는 곳인데

내가 여행했던 루트와 같은 루트로 간다면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너무 아름다운 장소였다ㅠㅠ..

 

 

성 요셉 대성당 (St. Joseph 's Oratory)

Mount Royal 옆에 위치한 성 요셉 대성당

이 곳은 몬트리올에서 노트르담 다음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좋은점은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

저번에도 이번에도 계속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 갔을때에는 성당으로 들어가는 중앙에 위치한 길을 전부 공사중이라

위의 사진은 저번에 찍은걸로 대체하다보니 날씨가 우중충... 하다

 

계단 많음 주의...

왜이렇게 높은 곳에 지어놓으셨나요ㅠㅠ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서 보면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물론 노트르담만큼 내부가 화려하진 않다!

성 요셉 성당은 내부보다는 오히려 외부가 훨씬 멋있다

그래도 무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몬트리올에 생각보다 갈 곳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뿐더러,

Mount Royal에서부터 그렇게 멀지도 않기때문에!

 

높은 만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건 덤이다

성 요셉 성당은 30분이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다

 

AURA 노트르담 대성당 아우라 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빛과 음악을 활용한 쇼로 유명한 AURA

결론부터 말해서 이건 정말 꼭 봐야한다

내가 몬트리올에 다시 간다면 가장 첫번째로 계획할 것이 AURA 관람이다

가격은 성인 기준 $26.5 

시간은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저녁6시, 8시 이렇게 있었는데

시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아래의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아우라 쇼는 총 40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20분은 일반 관람, 20분은 아우라쇼 이렇게 진행된다

 

근데 이 때 관람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는 일반관람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왼쪽 사진이 일반관람, 오른쪽 사진이 아우라쇼 전반 20분 관람)

나는 오전에 한번 더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누군가에게는 조금 비싼 가격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한 끼 덜 먹고 꼭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강추하는 쇼이다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만

구매가 5시 이전까지만 가능하고 매진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아우라쇼 예약 사이트

 

AURA | A luminous experience in the heart of the Basilica

Light unveils the richness of the Notre-Dame Basilica’s heritage and invites us to celebrate its beauty.

www.aurabasiliquemontreal.com

▼ 아우라쇼 예약 방법 및 티켓 교환 방법 & 장소

 

[캐나다/토론토 여행]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아우라쇼 AURA 티켓 예약 방법 / 티켓 교환 방법 및 장소

누군가 나에게 몬트리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아우라쇼를 말할 것이다. 원래 잘 감동받거나 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쇼 끝나고 물개마냥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yangfree.tistory.com

사실 원래 뮤지컬, 연극, 기타 쇼를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몬트리올에서는 딱히 할 것도 없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서 그냥 한번 봐볼까 기대없이 봤는데

나는 진짜 보는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고

쇼가 끝났을때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도 내자신이 왜 궁상맞게 울었 는지 모르겠다ㅋㅋ내가 내 자신에게 놀람)

그리고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벙쩌있었다

나는 종교가 있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그렇게 이 쇼에 감동받았는지 모르겠다

무튼 정말... 무조건 이 쇼를 보길 꼭!!!!!!! 추천한다

(참고로 아우라 쇼 관람 중 사진 촬영 절대 금지!)

 

 


 

정말 완벽한 3일차 일정이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날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퀘백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Metro(마트)에서 치킨, SAQ(술판매하는곳)에서 맥주를 사와서

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