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행 5일차가 되었다
새벽버스를 타고 토론토에 도착해서 집에오자마자 기절했다
오후 2시 정도에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하니 꽤나 화창한 날씨였다
그래서 캡틴스보일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토론토 아일랜드에 가기로 했다
캡틴스보일 The Captain's Boil
(캡틴스보일은 이전에 따로 포스팅한게 있으니 참고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위의 포스팅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캡틴스보일 덕후.. 토론토 최애맛집이다
원래 친구가 처음온날(토요일) 저녁을 여기서 먹으려고했지만
줄이 어마무시해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었었다
내가 토론토에 오자마자 갔을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점점 더 인기있어지는 듯.. 안돼에에에에
이번에도 쉬림프+캡틴스보일소스, 홍합+갈릭소스 스파이시 Fire단계로 주문했다
사이드는 무조건 밥과 포테이토!!
너무 오랜만에 가서 흥분했당..
해산물덕후.... 너희는 사랑이니라
새우가 아주 탱글탱글하고 홍합도 크기가 어마무시하당
너무....맛시쒀ㅠㅠㅠㅠ
밥은 새우랑 홍합 다먹을때까지 참았다가
마지막에 국물에 밥넣고 감자와 같이 봉다리를 주물럭주물럭하면
이렇게 존맛탱 밥이 완성된다 아효 침고여..
맵기는 Fire로 해도 한국인 기준에서 그닥 맵지 않으니
Fire로 하는걸 추천한다! 버터가 꽤 많이 들어가서 느끼할 수 있기 땜시롱
무튼 정말 추천하는 맛집!
토론토 아일랜드 Toronto Island
토론토에 지내는 사람은 적어도 꼭 한번씩은 가본다는 토론토 아일랜드!
8월 어느 주말에 한번 가보고 너무 좋았어서 친구를 데리고 다시 간 곳
하지만 고작 한달사이에 너무 달라져있었다ㅠㅠ
날씨가 조금 추워져서 그런지,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자전거 대여하는 곳은 아예 오픈을 하지 않았고
놀이기구들도 운행을 하지 않고 있었다
(토론토 아일랜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사실 아무것도 하는 게 없어서
가져온 셀카봉으로 우리끼리 존잼으로 논건 함정ㅋㅋㅋㅋㅋ
바람 불어서 난리도아님ㅋㅋㅋㅋㅋㅋ
역시 장소보단 누구와 있느냐가 참 중요한듯
사실 모든 뷰가 여름에 갔을때보다 덜 예쁘긴 했지만
그래도 페리타고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돌아오는 길은
여전히 예쁘당..
CN 타워
토론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CN타워
CN타워 근처에는 야구경기장, 아쿠아리움도 있어서
개인 선호도에 맞게 루트를 짜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세 곳 다 외관만 보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예전에 야구경기를 본적이있는데 정..말 재미가없었다
공짜로 본거 아니었으면 정말 화날뻔.. 솔직히 너무 못한다ㅠㅠ
그리고 아쿠아리움도 코엑스나 여수로 가는게 훨... 씬 낫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볼게 별로 없다
3 Brewers
던다스역 근처에 위치한 3Brewers는 유명한 맥주집이다
자체 맥주를 판매하기도하고 생맥주가 굉장히 신선하다
이렇게 여러개의 맥주 샘플을 주문해서 하나씩 맛볼 수도 있다
우리는 맥주 샘플을 먹어보고 각자 마음에 드는 맥주를 주문했다
샘플맥주는 너무 작아욥.... 단지 맛보기용^^;
맥주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캐나다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하는 곳!
다만 음식 양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며 맥주한잔씩 하는 걸 추천한다
어느덧 마지막 여행지인 토론토에 오면 반드시 가야할 곳,
하이라이트 여행지인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