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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토론토/맛집

[캐나다/토론토 카페] Carafted Bean Cafe 다운타운 카페

나는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커피가 그닥 맛있지도 않은데 비싸기만 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한국에는 커피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토론토 사람들도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하는데 

대표적으로 스타벅스와 팀홀튼이 있다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팀홀튼은 캐나다에 와본적이 없다면 생소한 카페일텐데

스타벅스는 조금 더 저렴하고 거의 테이크아웃해서 자주 마신다

커피 맛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데일리커피로 마시기 좋은 것 같다

 

나는 한국에서처럼 노트북 하나 들고 이곳저곳 카페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이 날도 노트북하나들고 어디갈지 고민하다

구글검색해서 주변에 평점 높은 곳을 찾은 곳이 이곳이었다

 

던다스 스트릿에 위치해있고 St. Patrick 역에서 가장 가깝다

토론토 카페는 우리나라처럼 저녁 11시, 12시까지 하는 카페를 찾기가 힘들다

저녁8시도 굉장히 늦게 마감하는 편!

보통 4-5시에 마감하는 곳이 많다

 

카페 규모는 작은 편이다

커피 맛이 괜찮아서 그런지 지나가다보면 카페 내부에 항상 사람이 많다

근데 대부분이 노트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노트북들고 갔고 친구는 공부하러 갔었다

카페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고

다들 노트북이나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편이다

 

메뉴는 심플하다. 스무니 등 커피가 아닌 메뉴는 몇 개 없음!

커피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카페라 더 맘에 든다

오른쪽에 보면 Iced로 주문할시 $0.5 추가금액이 있다

아이스 커피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안좋은 소식...-.ㅠ

 

스콘, 머핀, 크로아상, 뺑오쇼콜라, 샌드위치, 케익 등을 팔고 있다

아침에 방문햇으면 더 많은 종류의 빵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병음료는 딱히 특별한건 없었다

 

원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자주먹는데

이 날 너무 더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역시 더울땐 아이스 아메리카노!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훨씬 맛잇당~~~~

친구는 라떼 마셨는데 맛있다고 했다

 

이 카페의 명당은 창가 자리인데

처음에 갔을 때 창가 쪽 자리가 없어서 아무 자리에 앉았다가

도중에 자리가 나서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트북 충전하기에도 창가쪽이 좋다)

카페 앞에 공사중이라 뷰가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빛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공부하니 그나마 할만하다 :P

 

토론토를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여기는 꼭 가보세요! 추천할정도는 아니고

캐나다에서 적어도 몇개월은 지내는 유학생이나 워홀러에게는

가볼만한 카페로 추천!

커피 맛이 괜찮아서 테이크아웃해서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